전남도당은 이날 '5·18 제39주기, 5·18 역사왜곡 비호하는 한국당을 규탄한다'는 논평을 내고 이같이 강조했다.
도당은 "5·18이 세계적인 민주화 및 인권운동의 표본으로서 세계인들이 찾는 기념비적 행사가 됐으나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현대사의 비극인 5·18 역사왜곡 및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되고 있고, 그 한 축은 자유한국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5.18을 북한군 소행으로, 5월 유공자를 괴물집단으로 매도했고, 5.18진상규명특별법에 따라 출범해야 할 진상조사위은 한국당의 비협조로 8개월 째 표류하고 있고, 5.18역사왜곡처벌법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심지어 북한군 개입설 유포자인 지만원 등을 5·18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 검토를 한 사실도 드러나 허위사실 유포를 비호하는 한국당에 대한 지역민심은 폭발 직전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완의 5·18 진실규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역사왜곡 시도를 중단하고 5월 진실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