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축제…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다음달 1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개최
공연예술마켓을 넘어 문화예술마켓으로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개막식 (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다음달 10일부터 나흘 간 제주도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공연 유통의 활성화·문예회관 운영의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08년도에 시작돼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행사는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교류 및 거래의 장인 아트마켓, 국내외 문화예술계 이슈를 주제로 한 교류협력 네트워킹,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제주인(in)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해 열린 행사에는 1만 2천여명이 참가하고 25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공연예술 중심의 페스티벌에서 문화예술교육과 전시를 포함한 대규모 행사로 확대해 꾸려진다.

행사가 시작되기 앞서 7일에는 제주인(in) 페스티벌-프린지 초청작으로 해변음악회가 열린다. 공연장을 벗어난 표선 해비치 해변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건명, 박소연이 '특별 뮤지컬 갈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날인 8일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위한 '전야제'가 열린다. 김도향, 뮤지컬 파가니니 갈라, 장필순의 무대에 오른다.

이후 행사 당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야외정원에서 시작되는 개막식을 필두로 행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 모습 (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주요 행사인 '아트마켓'은 10~12일 열리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190여개 공연·전시·예술교육 단체와 100여 개 문예회관의 부스전시가 열린다. 또 11~12일 양일간 35개 단체의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다.

또 11, 12일에는 문예회관·공연단체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연예술계 현안과 문화산업에 대한 이슈, 그리고 해외기관·페스티벌과의 교류협력을 주제로 '교류협력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행사는 13일 오전 10시 30분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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