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싸진다…잔액기준 코픽스 2년만에 하락

(사진=연합뉴스)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하면서 이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낮아진다.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6일 올해 4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잔액기준 COFIX(4월말 잔액기준)는 2.01%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가 하락한 건 지난 2017년 5월 이후 1년 11개월 만으로 이는 금리상승기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4월중 신규취급액기준)도 1.85%로 전월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또,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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