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계획을 밝혔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달 11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에 이어 두 달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정상회담과 지난 7일 한미 정상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