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항공화물 및 IT 부문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89.1%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최근 환율상승과 외화환산손실 등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여객부문은 유럽과 중국 노선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화물 부문 실적 부진으로 별도기준 0.2% 성장에 그쳤다.
올해 운영리스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1분기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895%로 나타났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의 자금지원 계획 등에 따라 향후 부채비율이 1분기 대비 400~500%p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효율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신기재인 A350과 A321 NEO 등을 도입해 기재 경쟁력과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희망퇴직 및 무급휴직을 통한 인건비 절감 △비수익 노선 운휴 △퍼스트 클래스 폐지 △몽골, 중국 등 신규 노선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