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7만 6545명의 관객이 들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74만 2493명이었다.
'걸캅스'는 개봉 당일인 9일 7만 4718명을 시작으로 10일 10만 549명, 11일 20만 7612명, 12일 20만 3308명, 13일 7만 3974명의 관객을 모았다.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다가, 개봉 6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개봉 날부터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21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게 지키며 다른 영화를 압도했던 외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위로 밀려났다. 14일 관객수는 6만 9934명이었다.
'걸캅스'는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여성 형사 콤비물'을 표방한 코미디다. 라미란과 이성경이 각각 전·현직 형사 미영-지혜 역을 맡아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뤘다.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라미란의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걸캅스'. '걸캅스'는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 염혜란 등 여성 배우들이 주요 배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웃음을 준다.
또한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을 연출하고 배우로도 활동한 정다원 감독이 내놓은 첫 번째 장편 상업영화이기도 하다.
'걸캅스'는 CGV 골든에그지수 94%,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 9.14점 등을 기록하면서 호평받고 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