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안재욱, 연극 '미저리'로 복귀

(사진=제이블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주운전이 적발돼 자숙 중이던 배우 안재욱이 스릴러 연극으로 복귀한다.

안재욱은 오는 7월 13일부터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브로드웨이 연극 '미저리'에 출연한다.


안재욱의 소속사 측은 15일 "안재욱이 올해 초 차기작을 예정하던 중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아껴준 팬들에게 진실된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 진지한 자세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 심리 스릴러 공연이다. 안재욱은 '폴 셸던' 역을 맡았다.

안재욱은 "모든 관계자 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며,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한편, 안재욱은 지난 2월 뮤지컬 '영웅' 출연 중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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