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종, KGC와 FA 재계약…보수 4억원에 3년 계약

양희종. (사진=KBL 제공)
양희종(35)과 KGC의 동행은 계속 된다.

KGC는 14일 "FA 대상자 양희종과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4억원(연봉 3억2000만원, 인센티브 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양희종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은 4억2000만원이었다.

KGC는 "2014년 첫 FA 이후 5년 동안 현역 국가대표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변함 없는 기량과 팀 내 구심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주고 있는 양희종에 대한 팀 내 평가, 구단과 선수 간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희종은 KBL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KGC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KGC에서만 뛰고 있다. 2011-2012시즌 KGC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2016-2017시즌에는 첫 통합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48경기에서 평균 25분35초를 뛰며 7점 4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467경기 6.8점 4.1리바운드 2.1어시스트.

양희종은 "당초부터 팀을 옮긴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지난 시즌 팀 성적 부진과 안양 팬들의 성원을 생각해서라도 개인적인 FA 욕심을 낼 수 없었다"면서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구단에 위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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