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부상까지 겹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왼쪽 옆구리 근육 염좌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부상자 명단 등재 날짜는 하루 전인 13일로 소급 적용됐다. 이때부터 최소 열흘이 지나야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강정호는 올시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펼쳐진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이겼다. 하지만 극심한 슬럼프로 인해 최근 주전 자리를 콜린 모란에게 내줬다.
강정호가 마지막으로 기록한 안타는 지난 4월27일 LA 다저스 류현진을 상대로 터뜨린 좌전안타였다. 이후 강정호는 9경기에서 22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시즌 타율은 0.133으로 저조하다.
피츠버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제이크 엘모어를 콜업해 강정호의 빈 자리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