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무원·산하기관 직원 등 6명 성매매 적발

인천의 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5~7급 공무원 4명과 산하기관 직원 2명 등 총 6명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로 유흥주점 점주 A(63) 씨를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연수구 청학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 불시 단속 중 이들이 성매매를 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경찰은 당시 이들이 만취 상태여서 우선 신원만 확보한 뒤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성매매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