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EA코리아가 후원하는 4월 "이 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김진혁(상주)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대 이틀 전까지 대구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던 김진혁은 4월 한 달간 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의 부상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맹활약이었다.
덕분에 김진혁은 전문가 투표와 축구팬이 투표한 1, 2차 투표 합산 49.6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EA스포츠 K리그 이 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일레븐과 MVP에 선정된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1차 투표(70%)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상위권의 복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팬투표(K리그 온라인 채널 20%,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 10%)를 진행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한다.
김진혁은 1차 전문가 투표에서 평가위원 19명 중 11명(40.53%)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4명의 선수(김인성, 김진혁, 배기종, 조현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K리그 온라인 채널,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를 거쳐 1, 2차 투표 합산 49.65%로 4월 ‘이 달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월의 선수' 김진혁은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부상 100만원을 받는다. 김진혁은 시즌 종료 시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