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의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한지현의 선수 등록 절차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지현은 2017~2018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해 기업은행과 연봉 8천만원의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1일 GS칼텍스와 경기 이후 팀을 떠났고 결국 12월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됐다.
기업은행은 갑작스러운 주전 리베로의 이탈로 팀이 흔들리면서 2018~2019시즌을 4위로 마감해 7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신임 김우재 감독 역시 한지현의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FA 시장에서 리베로 보강에 실패한 기업은행은 한지현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다가올 시즌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