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고마워' 황희찬 복귀하는 잘츠부르크, 챔스 본선 진출

황희찬.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갈무리)
황희찬(23)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23승5무2패 승점 74점으로 우승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포인트 11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팀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한다.

그런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후 잘츠부르크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손흥민(27)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덕분이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상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 출전권을 얻는다. 리버풀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2위 이상을 확정한 상태라 우승과 관계 없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

여기에 토트넘이 에버턴과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겼다. 23승2무13패 승점 71점으로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 결과와 상관 없이 토트넘과 리버풀이 모두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차지했다.

결국 티켓 1장은 후순위 리그로 넘어갔다. 바로 UEFA 리그 랭킹 포인트 11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다. 잘츠부르크는 플레이오프 없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1994-1995시즌 이후 25년 만이다.

특히 황희찬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SV에서 임대로 뛰었던 황희찬은 시즌 종료 후 잘츠부르크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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