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2019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 2개를 수확했다.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로 진행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김우진(청주시청)을 세트 승점 6-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일본의 스기모토 도모미를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강채영,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이 홈팀 중국을 세트 승점 6-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우진, 이우석, 이승윤(서울시청)이 출전한 남자 단체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방글라데시를 꺾고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4강에서 한국을 꺾었던 대만에 돌아갔고, 은메달은 터키가 차지했다.
혼성 팀전 예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이우석과 최미선도 동메달전에서 영국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1차 대회에서 메달 6개를 수확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대표팀은 2차 대회까지 석권하며 '세계최강'의 입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