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수석부대표는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원내대표가 고용진·제윤경·표창원 의원 등 9명을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이 의원을, 원내대변인에 박찬대·정춘숙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김영호 의원을 임명했다.
이번 원내부대표 인선은 지역과 상임위를 안배해 원내대표단에서 민생 현안에 대한 균형잡힌 논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했다는 게 이 수석부대표의 설명이다.
원내부대표에는 △김영호(행정안전위,서울) △맹성규 (보건복지위, 인천) △이규희(국토교통위, 충청) △서삼석(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호남) △표창원(법제사법위, 경기) △고용진(정무위, 서울) △김정호(기획재정위, 부산경남울산) △제윤경(정무위, 비례) △박경미(교육위, 비례) △임종성(국토교통위, 경기)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보통 선거 이후에는 '논공행상'식 인사가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유능성을 기준으로 부대표단을 물색, 결과적으로 탕평인사라 자평한다"며 "그동안 당직에서 소외되어 온 보궐선거 당선자를 당의 새로움을 위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를 포함한 원내대표단은 13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자유한국당 등 다른 야당들을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