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결혼 발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주세요"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6월 22일 비공개 예식 예정

개그우먼 신보라 (사진=신보라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신보라가 결혼한다.

신보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결혼 소식을 썼다. 신보라는 "떨리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해드려요. 저 결혼합니다"라며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신보라와 동갑내기다. 신보라는 "저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이라며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신보라는 오는 6월 22일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비공개 예식을 치르겠다는 설명이다.


신보라는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될게요.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신보라는 KBS2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 역으로 나온 후, 이듬해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슈퍼스타 KBS', '9시쯤 뉴스', '생활의 발견', '용감한 녀석들', '뿜 엔터테인먼트', '전설의 레전드'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운동화를 신은 신부' 등에 출연했고 영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2', '쾌걸 조로리의 대대대대모험'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보라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서 오영심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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