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입양아 출신 세계적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독주회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김범수·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

(사진=라온클래식 제공)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가 오는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독주회 무대를 연다.

드니 성호는 벨기에 입양인 출신으로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또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국내 음악 활동과 친부모를 찾는 등 얼굴을 알려 한국 사람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공연은 8년 만의 예술의전당 리사이틀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드니 성호의 보다 성숙된 무대로 연출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드니 성호는 자신이 작곡한 '아침이슬, 코리안 마운틴', 피아졸라 사계 중 '여름'',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요한 카스파르 메르츠의 '헝가리안 판타지', 롤랑 디옹의 '탱고 앤 스카이' 등을 연주하며 스페셜 게스트로는 가수 김범수와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드니 성호는 한국에서 태어나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계 기타리스트로 8세에 기타를 시작했다. 이후 14세에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벨기에 몽스 왕립 음악원과 파리 고등사범 음악원, 벨기에 브뤼셀 왕립 음악원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입양아 출신으로 세계적 기타리스트로 성장한 그의 개인사가 국내에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모았고,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인순이 등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과 음반 작업을 해 대중들에게도 친숙하다.

세계적 음악 매거진 La Music은 드니 성호에 대해 "우아함과 열정이 독특한 조합. 드니 성호는 그의 울림을 통해 깊이를 추구하고 있으며,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기타리스트 중 하나"라고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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