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고 재건축 시장은 0.09%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양천(-0.11%) ▼도봉(-0.10%) ▼노원(-0.08%) ▼강서(-0.04%) ▼송파(-0.04%) ▼관악(-0.01%) ▼동작(-0.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강남(0.07%)은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대치동 은마와 조합원지위양도 금지 규정이 한시적으로 풀린 개포동 주공1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강동(0.06%)은 석면문제 관련 재조사 완료로 철거 공사가 재개되면서 둔촌주공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6%) ▼산본(-0.05%) ▼일산(-0.04%) 등이 하락했고 이외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전반적인 거래 부진으로 ▼의왕(-0.12%) ▼양주(-0.07%) ▼용인(-0.04%) ▼의정부(-0.03%) ▼평택(-0.03%) ▼광명(-0.02%) ▼남양주(-0.02%) 등이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시장의 선행 지표로 해석되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4주 연속 오르면서 바닥론이 꿈틀거리고 있지만, 정부의 다양한 수요 억제책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거래량 자체도 아직까지는 절대적으로 적고 무엇보다 가격 상승을 이끌만한 상승 동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이 금천과 강동구 등의 반등으로 0.01% 하락에 그쳤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5%, 0.0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