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첫번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지인 경남 통영을 찾아 "신산업기능을 부여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상징적 재생사업 모델로 만들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도시재생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뉴딜정책 도입 3년차를 맞아 189곳의 사업지를 현장 밀착형으로 철저히 관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말 도시재생뉴딜사업 전담부서인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시도 중심의 권역별 사업관리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지자체와 함께 이들 189곳 사업지를 전수점검했다.
특히 최우선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차장, 공원, 노인복지‧아이돌봄시설, 마을도서관, 임대주택 등 주민 체감형 사업 369개를 선정, 올해 안에 191개 사업을 착공하고 51개 사업을 준공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통영 폐조선소 사업 부지를 돌아본 뒤 "통영처럼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사업지에는 벤처‧중견기업이 입주하고 인재가 모여드는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필수적인 지원사항 등은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지자체는 주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점검‧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