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스타트' 강성훈, 바이런 넬슨 공동 4위 출발

강성훈.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출발이 좋다. 강성훈(32)이 공동 4위로 AT&T 바이런 넬슨을 시작했다.

강성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근 부진을 씻었다. 강성훈은 앞서 열린 취리히 클래식과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연거푸 컷 탈락했다.

이글을 2개나 잡았다.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m 근처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1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다음 11m가 넘는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


8언더파 단독 선두 데니 매카시(미국)와 2타 차 공동 4위.

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다. 강성훈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17년 4월 셸 휴스턴오픈 2위가 최고 성적.

이경훈(28)은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6위에 올랐다. 배상문(33)은 1언더파 공동 81위, 임성재(21)는 이븐파 공동 10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민휘(27)는 4오버파 공동 141위.

한편 매카시가 8언더파 선두로 나선 가운데 타일러 던컨과 톰 호기(이상 미국)가 7언더파로 뒤를 쫓았다. 이어 강성훈을 비롯해 맷 존스(호주), 브룩스 켑카(미국) 등 9명이 6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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