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이어 LG V50까지…통신3사, 5G가입자 경쟁

LG V50 씽큐 공시지원금 경쟁…SKT(최대 77만3천원)> KT(60만원)> LG유플러스(57만원) 순

V50 듀얼디스플레이 (사진=LG전자 제공)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의 5G 스마스폰 'V50 씽큐'에 공시지원금 경쟁을 벌이며 5G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가입경쟁에 이어 2번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V50 씽큐에 최대 5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통신3사 경쟁에 불을 지폈다. 유플러스는 5G 라이트(5만5천원) 요금제 선택 시 33만원, 5G 스탠다드(7만5천원) 선택 시 45만원, 5G 스페셜(8만5천원) 선택 시 51만원, 5G 프리미엄(9만5천원) 선택 시 5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LG V50 씽큐 공시지원금을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77만3천원으로 책정했다. 최고가 요금제(5GX 플래티넘·12만5천원)를 사용하면 77만3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주고 프라임(8만9천원) 63만원, 스탠다드(7만5천원)는 51만원, 슬림(5만5천원)은 4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플래티넘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이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 최대 15%까지 받으면 구매가가 31만100원이 된다.

KT도 요금제 별로 최고 6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5G슬림(5만5천원) 33만원, 슈퍼플랜 베이직(8만원) 48만원, 슈퍼플랜 스페셜(10만원) 58만원, 슈퍼플랜 프리미엄(13만원) 6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SKT은 모든 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금액보다 공시지원금이 많고, KT 경우에도 유통점에서 주는 추가 15% 지원금까지 받으면 공시지원금을 받는 게 대부분 요금제에서 요금할인을 받는 것보다 저렴하다.

LG V50 씽큐 출고가는 119만9천원으로, 갤럭시S10 5G(256GB 기준 139만7천원)보다 저렴한데, 3사 모두 공시지원금을 갤럭시S10 5G보다 많이 책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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