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00년부터 BMW코리아를 20년 동안 책임졌던 김 회장에 대해 차량 결함을 알고 있었는지, 결함을 은폐했는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온 BMW 차량 결함 은폐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것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6일 BMW코리아 본사와 서버 보관장소 2곳을 압수수색하고, 흡기 다기관 관련 수리 내역과 화재 관련 보상 서류 등 다량의 내부 문서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