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회장은 이날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9 세계 UHD 산업발전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데이터 처리속도와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5G 시대에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디바이스 창으로서 OLED를 꼽았다.
한 부회장은 "초고화질 영상과 게임 컨텐츠를 실감나게 표현해내는 디스플레이를 찾게 될 것"이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능동적인 소비행태가 활성화되면서 AI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의 발전에 따라 자동차 등 운송수단의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부회장은 “이처럼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디스플레이가 OLED”라고 강조했다.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고 ▲가볍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이동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줄 수 있으며 ▲얇은 박형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떨리면서 현장감 있는 소리까지 구현할 수 있고 ▲블루 라이트 발생이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적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 공신부와 광전총국(중국 미디어 관리 기관), 광동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는 중국 정부기관과 협회, 언론, 학계 및 업계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모여 UHD 산업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대회에는 TCL 리둥성 회장, 샤프 다이정우 CEO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UHD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