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6주째 하락…낙폭은 1주 전과 동일

(사진=스마트이미지/자료사진)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26주째 이어진 가운데 하락폭은 1주 전과 같았다.

한국감정원이 9일 발표한 '5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집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5%를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0.04% 하락했으며 강남 11개구는 0.05% 하락했다.

강북의 경우 마포(-0.02%)와 광진(-0.02%)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고 성동(-0.24%)은 낙폭이 확대했다. 금천과 종로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의 경우 강남4구는 0.05% 내린 가운데 특히 강동이 -0.16% 내렸다.

수도권은 인천과 경기가 각각 -0.01%, -0.08%를 기록해 낙폭이 줄었다.

지방은 대전(0.03%)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하락했다. 세종이 -0.19%를 기록하며 지방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울산(-0.15%), 전북(-0.14%), 부산(-0.12%) 등도 낙폭이 컸다.

서울 전셋값은 0.02% 하락했다. 하락세는 지속했으나 낙폭은 1주 전보다 0.03%포인트(p) 축소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3%, 0.08% 하락했다. 지방은 대구와 전남이 각각 0.03%, 0.01% 상승했으나 울산(-0.23%), 대전(-0.02%), 부산(-0.09%), 광주(-0.04%) 등 대다수 지역이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제3기 수도권 신도시 건설 발표 관련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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