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구속영장 신청

경찰, 최종훈 등 3명 구속영장 신청
여성에게 술 먹인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
9일 오전 법원 영장실질심사

FT아일랜드 최종훈 (자료사진=박종민 기자)
경찰이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7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가수 정준영씨(30)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에게 술을 먹인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피해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성폭행 가담자로 지목된 이들은 최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다. 그중 연예인은 최씨와 정씨 등 2명이고 나머지는 클럽 버닝썬 직원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달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씨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다.

경찰로부터 영장을 신청받은 검찰은 곧장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 등의 영장실질심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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