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을 1만 5천개 육성하고 이를 위한 온라인 기반 조성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글로벌 무역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출물량을 모아 물류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소량수출 물량을 모으기 위해 창고비용과 해외 현지 물류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통관과 보관, 배송을 공항 등 한곳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용창고를 구축하고 쇼핑몰과 물류업체, 관세청을 연계하는 통관물류 플랫폼도 조성하기로 했다.
온라인 수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5개 대학을 전자상거래 중점대학으로 시범지정하고 전자상거래 관련 업종을 혁신성장 분야로 지정, 우수기업 등에는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타트업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 글로벌 대기업 및 해외 벤처캐피탈과의 교류를 지원하고 해외벤처캐피탈글로벌 펀드를 현재 2조 1천억원에서 2조 4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열풍을 이용해 수출판촉전을 열며 국내 홈쇼핑 업체의 해외채널을 이용해 국내 기업 제품이 해외 홈쇼핑에 진출하도록 했다. 또한 국내 거주 동남아시아인들을 중소기업제품 전문 셀러로 양성한다.
또한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을 2022년까지 1만 5천개 육성해 매년 400억원 상당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보증 3조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2,500억원, 수출입은행 10조 8천억원을 활용해 보증 등의 후속지원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