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환 말레이 대사도 '갑질'혐의 중징계 요청안 접수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사진=연합뉴스)
김도현 주 베트남 대사가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도경환(58) 주말레이시아 대사도 부하직원에 대해 폭언 등 갑질 혐의로 인사혁신처에 중징계 요청안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도 대사에 대한 중징계 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 외교부는 지난 1월 감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으로 구성된다. 도 대사도 조만간 귀임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대사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산업기반실장 등을 지낸 특임 공관장이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달 초 귀임 조치된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에 이어 도 대사까지 중징계 요청되면서 특임전권대사에 대한 검증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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