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안심폰이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여 위급 상황 발생시 119 통화 연결과 어르신 주소가 자동 전송되는 동시에 생활관리사에게 119호출 문자가 자동 전송되고, 어르신들이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경고 알림 문자 전송이 되는 등 스마트한 어르신 돌봄서비스 체계를 말한다.
이번 개통식은 5월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민선7기 시정과제인 '사물인터넷(IoT) 기술기반 어르신 안심안부서비스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이다.
또한, 시장이 직접 어르신 역할을 하면서 생활관리사와 영상통화, 119 긴급 호출 등 안심폰 시연을 보여주며 어르신께 IoT 안심폰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기존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쌍방향 영상통화와 조도 이외에도 온도, 습도, 동작센서를 추가한 움직임 감지를 하는 스마트 앱 기반의 안심폰으로 1,010대 시범 교체하였다.
시는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른 돌봄을 위하여 안심폰을 활용한 서비스 대상자를 3,400명에서 올해에 8,225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2020년까지 8,600명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박병석씨는 "딸들은 멀리 살아서 그렇게 못하는데 생활관리사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들러 그렇게 잘 돌봐줄 수가 없다"며, "제가 아파서 뒹굴면서 말하는게 집에서도 다 보인다고 이 것(시스템) 때문에 날 살렸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박남춘시장은 "이제 고령화 시대가 도래했고, 홀로 사시는 노인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아주 촘촘하게 돌봐드리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사물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동작센서를 작동시켜서 독거노인들께서 몸이 불편하시거나 119상황이 필요할 때 즉각 감지를 해서 돌봐드릴 수 있는 그런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심폰도 결국은 기계일 뿐, 어르신들을 잘 돌보겠다고 하는 그런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