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ERA 0.57' LG 윌슨, KBO 월간 투수상 첫 주인공

LG 트윈스 윌슨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의 에이스 윌슨이 올해 신설된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은 매월 규정 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윌슨은 4월까지 평균자책점 0.57을 기록해 두산 베어스의 린드블럼(평균자책점 1.38)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윌슨은 2019시즌 개막 이후 4월까지 총 7경기에 선발 등판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4승 무패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47⅔이닝을 투구하면서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고 자책점은 3점에 불과하다.

특히 윌슨이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선발 등판 기준으로 1987년 OB 계형철이 기록한 평균자책점 1.09(41⅓이닝, 5자책점)을 뛰어넘는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 신기록이다.

윌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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