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김해란 여자배구 VNL 불참…한수지 대체 합류

김세영, 국가대표 은퇴…김해란은 무릎 부상 재활에 매진

김해란(왼쪽)과 김세영이 부상과 국가대표 은퇴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불참하게 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베테랑 선수 김세영과 김해란(이상 흥국생명)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불참한다.

대한배구협회는 7일 "김세영과 김해란이 VLN에 불참하게 됐다"며 "김세영의 대체 선수로 한수지(KGC인삼공사)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적잖은 나이에도 좋은 기량을 보여준 김세영과 김해란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강화 훈련 엔트리에 포함했다. 두 선수 역시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며 다가올 VNL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라바리니 감독과의 만남은 아쉽게 무산됐다. 2011~2012시즌을 마치고 은퇴했다가 다시 코트로 돌아온 김세영은 국내 코치진과 상의 끝에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김세영은 지난달 30일 진천선수촌을 떠났고 배구협회는 김세영의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했다. 김세영의 빈자리는 한수지가 채운다.

김해란은 부상 회복을 위해 VNL에 불참한다.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김해란은 무리한 출전보다 재활에 매진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대회 출전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김해란이 빠진 대표팀 리베로 라인은 오지영(KGC인삼공사)과 김연견(현대건설)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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