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929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3086억원보다 27.3% 늘어난 규모이고, 영업이익 570억원도 전년 동기 464억원보다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율은 14.5%, 당기순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매출액은 회사 창립 이후 최대수치이고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규모로 2014년 3분기부터 19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역대 최고 실적에 대해 △경쟁사 대비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단확대 △겨울 성수기 시즌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영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단순 여객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서 발표된 중국 운수권 획득과 제트스타와의 한국-호주간 공동 운항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공급이 가능해진 만큼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6월 인천공항 전용 라운지 오픈, 뉴클래스 도입 등 성숙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주항공의 새로운 시도들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