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식량 지원 적극 고려해야"

홍영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은 적극 고려할 수 있어"
"한국당은 장외투쟁 접고 국회로 돌아와 달라"…8일 임기 종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북한을 다시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은 현 시점에서 적극 고려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제 기구를 통한 대북 식량지원은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긍정적인 입장이었다"고 했다.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와 대해선 "어제 국정원으로부터 북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비공개 보고 받았다"며 "이번 발사체가 기존 관계를 위협하는 것은 아니라고 잠정 결론내렸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이번 발사체를 남북·북미 관계를 위협할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고 있진 않다"고 강조했다.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제 임기 안에 노동 관계법, 빅데이터 3법 비롯 경제활성화법, 추경안 등을 처리하려고 했는데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게 돼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국회를 비워둔 채 장외투쟁만 고집하는 것은 민생을 위한 길이 아니다. 명분없는 장외투쟁은 접고 국회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의 임기는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치뤄지는 8일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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