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학교에 93대를 설치했고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동 주민센터, 문화센터, 복지시설 등에 64대를 뒀다.
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이용권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학교 외 시설에만 무상 보급기 11대를 설치·운영하며, 학교에서는 보건실에 생리대를 상시 비치한 뒤 학생 요청에 따라 지원한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생리대를 얻을 수 있도록 무료 보급기 사업을 시행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각 학교 화장실에 보급기를 설치해 상시 비치·지원하는 이 사업은 전국 첫 사례"라며 "보급기를 설치한 학교는 보건실로 생리대를 받으러 오는 학생 수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공원과 지하철역 주변 공공 화장실까지 보급기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