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형제'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독주 속에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예매율 13.0%, 누적 관객 수 66만 883명(오전 10시 34분 기준)을 기록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매일같이 신기록을 경신하며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나의 특별한 형제'가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였다.
SF 블록버스터 대작이 독주하는 속에서 휴먼코미디 장르의 '나의 특별한 형제'가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문법으로 접근하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한편 지난 1일 개봉한 '나의 특별한 형제'는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신하균)와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동생 '동구'(이광수) 두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과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