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추신수, 3안타-4출루-2득점-1타점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이 다시 힘차게 달렸다. 3안타와 4출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37·텍사스)는 6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팀의 10 대 2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깬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3할1푼3리에서 3할2푼8리(119타수 39안타)까지 올렸다. 10경기 연속 출루로 출루율도 4할2리에서 4할1푼6리까지 올라갔다.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초구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내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3 대 0으로 앞선 3회말에도 추신수는 안타를 생산했다. 컷 패스트볼을 기습번트로 공략해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홈런 때 홈까지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행운까지 따랐다. 6 대 1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추신수는 스윙을 하다 멈춘 방망이에 공이 맞았다. 절묘하게 3루 쪽으로 타구가 흐르면서 내야 안타가 됐고, 추신수는 타점을 기록했다.

4연속 출루로 기록했다. 추신수는 8 대 1로 앞선 6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타선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승부가 갈린 8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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