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악플러 12명 고소 "수많은 계약 무산, 피해 엄청나"

배우 고준희 (사진=이한형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고준희가 악성 댓글을 단 작성자를 고소했다.

고준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4일 "고준희 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아이디 기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엄 변호사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해 그동안 진행했던 수많은 계약 건들이 무산돼 피해가 엄청나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을 모니터링해 민·형사상 조처를 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3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에는 승리가 2015년 일본 사업가 접대 파티를 준비하며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나왔다. 이때 카톡 내용에 나온 접대 자리에 간 여성 배우가 고준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준희는 지난달 1일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올려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일지언정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가십거리로 소비되며, 비난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면서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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