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 풀타임' 웨스트햄, 맨시티에 완패…FA컵 준우승

(사진=웨스트햄 레이디스 트위터 캡처)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장 조소현(31·웨스트햄)이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조소현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시즌 여자 FA컵 결승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소현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1991년 창단한 웨스트햄의 첫 결승 무대. 그러나 상대가 너무 강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침 양 팀. 웨스트햄은 후반에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다. 후반 7분 케이라 왈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6분 게오르기아 스탠웨이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후반 43분에는 라우렌 헴프에게 일격을 당하며 완패를 맛봤다.

비록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조소현은 영국 무대 진출 첫해 여자 FA컵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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