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된 U-20 대표팀, 3명 K리그 뛰고 늦게 출국

조영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잠시 이산가족이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조영욱(서울)과 이재익(강원), 이지솔(대전)이 K리그 경기를 치른 뒤 6일 폴란드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5일 출국하니 이산가족이 되는 셈이다.


K리그1 서울은 5일 수원과 슈퍼매치를 치른다. 강원은 5일 인천을 상대하고, K리그2 대전 역시 5일 부산을 만난다. 오세훈(아산)도 소속팀으로 향했지만, 4일 경기가 있어 5일 정상적으로 출국이 가능하다.

U-20 대표팀 차출은 의무가 아니다.

정정용 감독의 바람과 달리 소속팀에서는 1경기라도 더 뛰어주길 원했다. 올해 조영욱은 7경기, 이지솔과 오세훈은 8경기에 출전하며 팀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상황. 이재익도 2경기에 나섰다.

여기에 정호진(고려대)의 출국도 미뤄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독감 증세가 있어 치료를 마친 뒤 폴란드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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