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두 악동 때문에 고민…음바페 징계·네이마르도 곧

네이마르(왼쪽)와 킬리안 음바페.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파리 생제르맹(PSG)이 두 악동 때문에 고민이다.


ESPN은 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축구협회(FFF)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4월28일 렌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거친 태클로 다 시우바의 무릎을 가격했다. 음바페의 퇴장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도 승부차기에서 5대6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이미 1경기는 뛰지 못했다. 1일 몽펠리에전에 결장했다. 5일 니스전, 12일 앙제전까지 징계를 소화한 뒤 19일 디종FCO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의 거친 플레이를 네이마르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징계도 곧 결정된다. 네이마르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을 마친 뒤 시상식에서 관중을 폭행했다. 사싱대로 향하던 과정에서 자신을 촬영하던 팬과 언쟁을 벌인 뒤 폭행을 가했다.

ESPN은 "관중을 폭행한 네이마르의 징계도 다음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PSG는 네이마르 감싸기에 나섰다. PSG는 "수상을 위한, 양 팀 선수들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선수에게 욕설을 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경기장에 경호원들이 부족했다. 프랑스축구협회와 그 관중에 대해 경기장에 못 들어오도록 하는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팀 동료이자 브라질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는 다니 알베스는 "친구라도 편을 들어줄 수 없는 행동"이라면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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