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4위로 점프했다.
1라운드 공동 27위에서 13계단 오른 순위. 다만 11언더파 단독 선두 제이슨 더프너(미국)과 격차는 8타로 벌어졌다.
4언더파 공동 10위 그룹과는 1타 차에 불과하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20개 대회에서 5번 톱10에 진입했다. 최고 성적은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다.
안병훈(28)과 이경훈(28)은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4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강성훈(32)과 배상문(33), 김민휘(27)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7위였던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4오버파. 배상문은 2오버파, 김민휘는 4오버파에 그쳤다. 컷 통과 기준은 1오버파였다.
베테랑 더프너가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조엘 데이먼(미국), 맥스 호마(미국)가 10언더파로 뒤를 쫓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