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높이뛰기 진민섭, 한국新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

진민섭. (사진=대한육상경기연맹 제공)
육상 장대높이뛰기 진민섭(27, 여수시청)이 한국신기록과 함께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진민섭은 3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5m71을 뛰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7월 기록했던 5m67.

한국신기록과 함께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은 이날 기록한 5m71이다.

진민섭은 5m30(1차시기)과 5m50(3차시기)을 차례로 넘은 뒤 한국신기록인 5m71에 도전했다. 1, 2차시기는 실패. 하지만 3차시기에서 바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

진민섭은 "한국기록 수립과 함께 세계선수권 기준기록을 통과하여 기쁘다"면서 "현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5m80대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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