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 준공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9월 착공한 천사대교는 총 7224m 길이의 왕복 2차선 도로이며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공사로 3주탑 현수교와 2주탑 사장교를 포함한다.

대림산업은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 건설을 담당하였다. 사업비는 2839억 원에 달한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이다.


천사대교 현수교 총 길이는 1750m이며, 현수교 구간은 국내 최초로 주탑이 3개인 3주탑 현수교로 시공되었다.

174m의 가운데 주탑을 중심으로 양측에 아파트 50층 높이에 해당하는 165m의 주탑이 배치되었다.

중앙에 위치한 주탑을 중심으로 좌우가 천사의 날개 모양인 W모양으로 대칭을 이뤄 우수한 외관을 자랑한다.

3개의 주탑이 교량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기존의 2주탑 현수교에 비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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