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준비' 벤투호, 6월 호주·이란과 A매치

2017년 8월 이란전 장면. (자료사진)
벤투호가 6월 호주, 이란과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월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 6월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고 전했다.

3월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라는 남미 팀과 만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시아 강호들과 맞대결이다.


호주전이 열리는 부산은 15년 만에 A매치를 개최하게 됐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A매치는 2004년 12월 독일전이었다. 당시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의 골로 독일을 3대1로 격파한 기분 좋은 장소.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37위 한국보다 낮다. 하지만 역대 전적은 7승11무9패 열세다. 지난해 11월 원정 맞대결에서는 1대1로 비겼다.

이란은 한국의 숙적이다.

FIFA 랭킹 21위로 아시아 최고. 역대 전적도 9승8무13패 열세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 이후 5경기에서 1무4패를 기록했다. 현재 이란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로 떠난 뒤 새 감독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호주와 이란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앞두고 팀 전력을 점검할 최상의 상대"라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