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은퇴로 휘청했던' 신한은행, 김수연·황미우 영입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김수연.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숨통이 트였다.

신한은행은 2일 KB스타즈로부터 김수연을, 삼성생명으로부터 황미우를 영입했다. 김수연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KB스타즈에 2019-2010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고, 황미우는 무상 트레이드했다.


신한은행은 박성배 감독 사태 후 정상일 감독을 선임해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곽주영을 비롯해 윤미지, 양지영, 김규희, 김형경 등 5명이 동시에 은퇴했다. 당장 정상적인 훈련조차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두 명을 합류시켰다.

김수연은 2005년 데뷔한 베테랑 센터다. 부상 경력은 있지만, 2007-2008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평균 11점 이상을 넣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7분38초를 뛰며 1.43점 1.9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황미우는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재일교포 3세로 프로 통산 1경기 출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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