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하라" 靑 기습시위

장애인연대 회원들, 오전 11시쯤 춘추관 진입 시도
10여분 대치하다 밀려나…문 앞에서 연좌농성 중
"진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도입하라"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를 요구하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2일 오전 11시쯤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 40여명은 이날 기자단이 상주하는 청와대 춘추관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황급히 달려온 경찰 101경비단 의해 제지당했고, 출입문 중간쯤에서 "진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도입하라" 등을 외치며 대치했다.

폭 1.5미터 정도의 출입문에서 대치하던 시위대는 추가 경력이 도착한 뒤 춘추관 경내에서 밀려났다.


청와대 춘추관 앞 정문에서 경찰과 대치중인 장애인연대 회원들. (사진=박지환 기자)
연대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라", "진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도입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든 채 춘추관 앞 정문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출동한 경비부대가 연대의 자진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연대는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2일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생애주기별로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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