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은 지난달 30일 게임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트위치tv에서 "형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박유천의 현재 근황을 전했다.
박유환은 "형이 주로 독서를 하고 지내고 있다"면서 "형에게 '많이 먹고 잘 자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박유환이 방송하는 동안 박유천의 팬들은 그를 지지하는 글들을 계속 남겼다.
박유환은 "형이 (팬들의) 편지를 읽어보고 싶다고 해 전달했다. (형이) 미디어를 두려워 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형을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박유환은 전날 방송에서 "형을 지지해줘서 고맙고, 형을 믿는 건 변함이 없다"면서 "내일 형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형을 도울 것이고 형을 위해 모든 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또 박유천은 최근 상처 투성이의 다리 사진이 뒤늦게 공개되며 '필로폰에 의한 부작용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17년에 찍힌 박유천의 다리 사진에는 여러 군데 심한 상처가 난 흔적이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해당 상처의 원인으로 '메스버그'를 주장했다. '메스버그'는 필러폰(메스암페타민) 부작용 중 하나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당시 박유천 측은 해당 증상의 원인이 스트레스성 면역 약화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유천은 그간 유지했던 '결백 주장'을 접고 혐의를 인정한 데 이어 추가 마약 투약 혐의도 자백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투약 관련 진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구매 횟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