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쳐도 돼요."
"정답은 줄 수 없지만, 공감은 해줄 수 있어요."
왕따의 경험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5명의 남성 출연자를 만났습니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각자의 학창 시절과 그때의 감정들. 나를 옆에서 지켜만 봤던 혹은 외면했던 방관자들, 그리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상처. 이제는 어른이기에, 혼자가 아니기에 이 모든 것들에 대해 말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아픔을 겪고 있을 10대에게도 조심스럽게 말을 건넵니다.
"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복수라도요."
"나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왕따라는 문제를 해결할 공론의 장
씨리얼은 <왕따였던 어른들> 프로젝트를 통해 영상에 다 담지 못한 1편 여자반과 2편 남자반의 이야기를 인터뷰집으로 묶을 예정입니다.
나아가 과거 소외를 겪었던 혹은 현재 소외를 겪고 있는 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모임을 준비 중입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트라우마의 치유'를 주제로 하는 강연(연사: 마음치유 전문가 박상미 선생님)이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일반 참석자들도 자유롭게 자신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함께 진행됩니다.
왕따라는 이슈를 공론화 함으로써, 교실 속 문제 해결에 이제 우리 모두의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 씨리얼의 <왕따였던 어른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씨리얼의 <왕따였던 어른들>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는 후원 리워드로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 티켓과 왕따 경험자들의 인터뷰집 및 굿즈 등을 판매하며 후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1일 현재 목표 후원금 1500만 원 가운데 이미 1천만 원 펀딩을 달성하는 등 리워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이 펀딩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텀블벅 사이트 또는 네이버에서 '왕따', '왕따 펀딩' 등을 검색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