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 서해남부먼바다 예·특보구역 세분화

(사진=광주지방기상청 제공)
그동안 서해남부 먼바다로 예보되던 예.특보구역이 서해남쪽 먼바다와 서해북쪽 먼바다로 세분된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청장 김세원)은 "이날 17시부터 서해남부먼바다의 예·특보구역을 남쪽먼바다와 북쪽먼바다로 세분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해남부먼바다는 위도상 36°N 기준으로 남북간 거리가 200km 이상의 넓은 해역이며, 도서민의 주 생활권인 남쪽도서 부근 해역(가거도 등)과 북쪽도서 부근 해역(흑산도·홍도, 안마도 등)의 해양기상 특성이 다를 때도 있으나, 그 동안 전체해역에 대한 일괄적인 풍랑특보 발표로 인해 도서주민, 어업인, 관광객들의 불편이 있었다.

광주지방기상청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5년과 2018년 해역 특성조사를 실시했으며, 해양 관계기관과 도서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기존 광역으로 운영하던 서해남부먼바다의 예·특보 구역을 남쪽먼바다와 북쪽먼바다로 분리 운영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김세원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서해남부먼바다 예·특보 구역의 남북분리운영을 통해 해상교통 및 해상활동 불편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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