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성명에서 "대형사고의 원인을 몇 달간 조사한 결과가 ‘확인불가’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KT가 화재의 인이 밝혀지고 그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원인규명에 불성실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서 KT의 책임이 결코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며 "아현지사 화재의 근본원인은 KT가 평소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 당국이 KT 약관개정과 손해배상, 사고 원인 규명, 방지 대책 마련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