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김소현, '녹두전'서 여장남자-예비기생 역 변신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 캐스팅된 배우 장동윤과 김소현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인기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한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 배우 장동윤과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조선로코 녹두전'(극본 임예진·백소연, 연출 김동휘, 제작 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 측은 주인공 전녹두와 동동주 역에 장동윤과 김소현이 캐스팅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선로코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반전을 가진 예비 기생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로맨틱코미디다. 원작 웹툰 '녹두전'(글·그림 혜진양)은 2014년 12월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장동윤이 맡은 전녹두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겠다는 야망을 품고 자란 출세 지향적 인물이다. 출중한 외모, 비상한 머리, 타고난 체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으나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금남(禁男) 구역 과부촌에 입성한다.

김소현은 까칠한 만년 기생 연습생 동동주 역을 맡았다. 몸치, 음치, 박치에 불같은 성격이 더해져 동기들 뒷바라지나 하는 신세지만, 공구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재주꾼이다. 또, 불의를 참지 못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입담을 지니기도 했다.

제작진은 "전녹두와 동동주라는 독창적인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한 작품이다. 이를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는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설명이 필요 없는 장동윤과 김소현의 만남이 참신하고 흥미로운 시너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작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두 사람의 활약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조선로코 녹두전'은 '쌈, 마이웨이', '장사의 신-객주 2015'의 김동휘 PD와 KBS 드라마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학교 2015'의 임예진 작가, '강덕순 애정 변천사'의 백소연 작가가 뭉친 작품이다. 오는 9월 KBS 2TV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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